백선은 피부사상균에 의해 유발되는 표재성 감염으로, 피부의 각질을 영양으로 삼는 진균(곰팡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백선은 다양한 부위에서 발병할 수 있는데, 주로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족부 백선이 가장 흔하며 전체 발병률의 23~48%를 차지합니다. 특히 20대에서 40대 사이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며, 최근에는 생활양식의 변화로 발에 습도가 높은 상태로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감염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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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족부 백선은 주로 발에서 시작하여 손, 사타구니, 손톱, 발톱 등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지만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염은 보통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발생하며, 습도가 높은 환경이나 여름철에 더 쉽게 발병합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피부 손상 부위를 통해 감염될 위험이 더 높습니다.
또한, 군인, 소방관, 광부 등의 직업군에서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직업군에서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적절한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원인
백선은 원인 진균의 종류나 감염 경로에 따라 다양한 병변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Microsporum은 주로 피부와 모발을 침범하며, Trichophyton은 피부, 모발, 손발톱을, Epidermophyton은 피부와 손발톱을 감염시킵니다. 동물로부터 진균이 전파되는 경우에는 T.menta-grophytes var. mentagrophytes와 M. canis가 주로 원인 진균으로 작용하며, 감염 시 노출 부위에 가려움증이 심한 병변이 발생합니다. 두부에 발생하는 백선은 심한 염증으로 인해 영구적인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는 경우에는 적색 백선균(T. rubrum)이 주로 발병하며 발에서 시작하여 손, 사타구니, 손톱, 발톱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만성화되기도 합니다. 족부 백선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균은 T. rubrum이며, T. mentagrophytes나 Epidermophyton floccosum도 원인균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족부 백선은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으로 분류되며, 원인균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보입니다.
진균은 환자와의 피부 접촉이나 감염된 조직을 밟는 등의 경로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감염은 분절포자가 각질화된 조직에 접착하여 시작되며, 이후 2~6시간 내에 표피에 발아를 시작합니다. 분절포자는 피부사상균의 성장과 각질 분해를 도와 진균의 균사가 성장하여 감염을 확산시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진균은 다른 부위나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분류 및 증상
족부 백선은 다양한 임상 형태를 보이며, 지간형, 소수포형, 과각화형으로 구분됩니다. 이들 형태는 종종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1. 지간형
지간형은 발 백선의 가장 흔한 형태 중 하나입니다. 주로 통풍이 잘 안 되고 습기가 높은 4번째와 5번째 발가락 사이에 발생합니다. 가려움증이 심하고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벗겨지거나 하얗게 짓무르며 불쾌한 발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상된 피부로 인해 2차 세균 감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2. 소수포형
소수포형은 발바닥과 발바닥의 측면에 작은 물집이 생기고 이는 융합되어 큰 수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물집은 황색의 액체로 채워지며 건조되면 두꺼운 황갈색 딱지를 형성합니다.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며 긁으면 상처가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땀 분비가 증가하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과각화형
과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에 각질이 두꺼워지는 형태입니다.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며 발바닥이 갈라지면서 따갑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반적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백선은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감염으로,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주로 발생합니다. 주로 20대에서 40대에서 발병하며,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족부 백선은 지간형, 소수포형, 과각화형 등의 형태를 보이며, 올바른 치료 없이 만성화될 수 있으며,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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